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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과학자들 함께 뭉친 '네트워킹의 장'

    워싱턴 지역의 한인 과학자들이 한 데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이공계 석-박사들이 대부분이었던 자리. 연방보건국(NIH), 미항공우주청(NASA) 등 정부기관과 바이오 헬스 기업 단지 등이 밀집된 메릴랜드 주,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단지와 각종 IT기업으로 동부의 실리콘밸리로 등극한 북버지니아가 포함된 워싱턴 지역에 한인 과학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한 모임이었다.   아울러 이민자 유입이 사라진 워싱턴 지역 한인 사회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한국 출신의 과학자들이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행사는 재미한인여성과학자협회 NIH 지회(KWiSE NIH, 회장 지영미 박사), 한미생명과학인연합회(KAPAL, 이병하 회장), 재미한인제약인협회 DC지회(KASBP DC, 지회장 황성용 박사), 재미한인과학자협회 DC지회(KSEA DC, 지회장 신현수 박사), 한국혁신센터(KIC, 류시훈 센터장)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해 처음 열린 뜻깊은 자리였다.    모임을 주도한 지영미 박사는 "한인 과학자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고, 친목을 다진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가 보다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주미대사관 김상희 보건복지관은 "미국에서 활동하지만, 한미 과학분야 교류와 한국의 관련기업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미국내 젊은 한인 과학자들은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히며 "협회들의 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도 관심 갖겠다"고 이야기 했다.     아울러 행사에는 수잔 리 메릴랜드주 국무장관,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데이빗 문 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크리스 밴 홀렌 연방상원의원도 보좌관을 통해 축사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네트워킹 워싱턴 워싱턴 과학자들 재미한인과학자협회 dc지회 한인 과학자들

2023-12-15

SD 재미제약협, 본격 활동 나섰다

미국 바이오산업의 4대 중심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샌디에이고에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과학자들의 활약상도 대단하다.   특히 이들 한인 과학자들은 ‘재미한인제약협회’ 산하의 샌디에이고 지부(KASBP-SD)를 결성하고 활발한 정보교환과 함께 친선교류와 권익 옹호 활동도 펼치면서 관련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6일 라호야 소재 바이오 스타트업 회사들의 공유 사무실인 바이오랩스(Biolabs)에서는KASBP-SD의 4월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면으로 참석한 한인 과학자들과 타주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과학자들이 김찬혁교수(카이스트)로부터 ‘새로운 치료 플랫폼 개발을 위한 면역의 재배치’라는 주제의 강의를 경청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한때 활기를 띠었던 바이오 연구 및 치료법 개발에 대한 투자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KASPB-SD는 이럴 때일수록 연구에 집중하고 폭넓게 네트워킹하자는 의미에서 더욱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눈길을 끄는 이 단체의 중심축에는 회장인 지현배 박사(레바티오 테라퓨틱사CTO겸CEO)가 있다. 2001년 뉴저지에서 창립된 KASBP의 5번째 지부인 KASBP-SD는 지 박사가 지난 2021년 9월 설립을 주도했다.   지 박사는 “바이오 연구 및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지역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과 연구소에서 일하는 한인 과학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면서 “한인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 박사는 “샌디에이고뿐 아니라 미전역과 한국에 있는 생명과학자들이 연구 트렌드를 나눌 수 있도록 정기세미나를 열고 있고 대학원생들이나 박사후과정 학생들의 구직활동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 단체의 활동상을 소개 했다.   현재 KASBP-SD에는 UC샌디에이고와 솔크 등 연구소를 비롯해 화이자, BMS, 머크, 노바티스, J&J 등 글로벌 제약기업 및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 50여명이 소속돼 있다. 서정원 기자활동 정보교류 한인 과학자들 바이오 연구 샌디에이고 지부

2023-04-07

한인과학자 3천명 서울로…7월 세계과학자대회 개최

세계 각지 한인 과학자들이 국내에 모여 교류하는 세계한인과학기술자대회가 7월 4~7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런 계획을 공개하며 "지금까지의 학술대회와 다르게 모든 과학기술을 총망라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과총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대회는 세계 각지 한인 과학자를 국내로 초청해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자리로 국내외 과학기술자 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가 첫 대회로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방미 중 재미 한인 과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회 개최를 약속하며 공식화됐다. 대회는 과총과 19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주제는 '2030년 우주와 미래과학기술 전략회의'로 미래 과학기술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게 목표라고 이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는 대회가 아닌 어떤 미래 기술이 필요한지 발표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참가자를 뽑을 것"이라며 "끝나고 나면 미래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밖에 과총이 위치한 회관 인근 테헤란로에 과학 분야 유관단체들과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들이 많다며 이들을 결합한 '테헤란밸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또 이곳에 과학기술 거리를 조성하고 과학문화 행사인 '강남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게시판 과학자 한인 과학자들 미래과학기술 전략회의 재미 한인

2023-03-30

한인 과학자들 치매 원인 입증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욕메트로지부(KSEA-NY metro) 소속 한인 과학자들이 치매 원인을 새롭게 입증하는 연구를 세계적 학술지들에 잇따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인 과학자들의 이번 발표는 치료가 어려운 노인성 치매의 새로운 발병 원인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라 학문적 성과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나탄클라인 정신과학연구소 (NKI) 및 뉴욕대 (NYU)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선임 연구원인 임은주 박사와 연구를 주도한 이주현 박사팀은 치매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침착에 앞서 뇌신경세포가 먼저 손상된다는 것을 밝히면서 기존 가설과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는 리소좀의 기능장애로 인해 심하게 손상된 뇌세포에 꽃과 비슷한 모양으로 신경세포가 돌출되며,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외부에 쌓인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성 치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그간의 근본적인 이해를 변화시키고, 노인성 치매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최신호(6월호)에 소개되고 표지로 채택됐다.     이와 더불어 리소좀의 활성을 되돌리면 노인성 치매의 유전적 원인 중 하나인 PSEN1에 의한 신경세포 사멸을 방지해준다는 사실이 같은 연구소의 유랑 박사가 주저자, 이주현 박사가 공저자로 참여한 연구에 의해 발견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인언스 어드밴스 최신호(4월호)에 소개됐다.   한편에서는 한인 젊은 과학자들이 최근 잇따라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데 대해 한인사회는 물론 자라나는 2세와 3세 청소년들에게도 큰 자극과 동기부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과학자 치매 한인 과학자들 노인성 치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욕메트로지부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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